그동안 싼게 비지떡이란걸 알면서도 몇개빼고는 저렴한 옷들만

사입었어요...

근데 나이들고하다보니 친구랑 우리 이제 이러지말자고ㅜㅋㅋ

사실 저렴한것중 괜찮은것도 있긴하지만 대부분 다음해에는

안입게되더라구용..

고급스럽고 너무 미시?스럽지않은 쇼핑몰 찾다가 한 세개정도 찾았는데

데일리룩이 마음이 제일 가더라구요

상세설명을 읽는데 주인장님이 진짜진짜 옷을 사랑하시는구나

그리고 사람들이 진짜 이쁘게 오래오래 입어주길원하시는구나 하는

진심이 느껴졌달까요.

가장 기본인 흰셔츠인데 재질좋고 진짜 제대로된걸 못찾아서 제 옷장에는 흰셔츠가 없었어요ㅎㅎ

그래서 젤첫구매가 이건데...

사실 가격보고 망설망설 했거든요 아주많이..

일단 펑이 좋으니 지르자 싶어서 냅다 질렀어요ㅎㅎ

근데 받아보고 처음 입어봤을땐 대체 왜 평이 좋은거지...??하고 이해가 안갔어요 사실!!

옷감이 바스락거리고 낯선재질 감촉에 핏도 그다지 예뻐보이지않는...??

그래서 많이 실망스런마음에 다시 옷걸이에 고이 걸어뒀어요.

며칠후에 생각하다가 평이 좋은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텐데..싶어서

대충 입었던 첫피팅과는 다르게 핏도 잡아보고 제대로!! 입어봤거든요

그때 깨달았어요

아 데일리룩 옷은 대강 걸쳐보면 안되고 정성스럽게? 제대로 입어봐야하는구나ㅋㅋㅋㅋ

제자신이 넘나 스타일리쉬해보이고..

앞을봐도 옆을봐도 태가 참 이쁘더라구요ㅋㅋㅋ

사실 시중에서 많이 보이는 얇고 흐르는?듯한 재질은 몸이 부해보이기가 쉬운데, 이 셔츠는 몸에 딱 붙는것도아니고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붕붕뜨거든요..?근데 부해보이게 뜨는게 아니라 각이 딱 잡히는 느낌이라 진짜

멋짐폭발이예요ㅋㅋㅋ

곧바로 바로 라벤더컬러를 주문해버렸습니다..^^

딱하나 걱정되는건 제가 칠칠맞지못하여 잘흘리고 묻히고 잘 고장내는 성격이라 이 좋은옷이 금방 망가질까걱정되네요ㅜㅜ

명시해두신 세탁법과 관리법을 옷마다 적어둬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