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0 / 사이즈 66 / 가슴 75F
사이즈를 굳이 기재하는 건 제가 사이즈에 대한 리뷰를 꼼꼼히 보고 구입하기 때문이에요.
통통한데 가슴까지 큰 편이어서 상의 고르는 거 지치도록 너무 힘들어요...
목 파임이 보통 정도만 되어도 제 상체는 엄청 크게 보이기 때문에.
목 라인 많이 파진 옷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요.
아래로 깊게 보다는 옆으로나 양옆으로, 노출이 지나치진 않으면서 시원하게 파진
ㅡ말도 안 되는 요청사항이네요, 그쵸.ㅠ
여기저기 옷을 사도 결국 입는 건 델리룩 옷이더라고요...
하울블랑 작년에 화이트 한 번 주문했는데 엄마께 뺐기고
두 번째 주문해서 넘 잘 입고 있고
그래서 회베이지도 샀어요.
붙는 옷이 아니고 어두운 색상도 아닌 만큼 통통한 몸라인이 드라마틱하게 날씬해 보이진 않아요.
하지만 날씬을 넘어 사람을 분위기 있게 만들어주는 게 있잖아요.
통통해도 뭔가 여리해 보이고 착할 거 같아 보이게 만들어주는
ㅡ친구의 평이었어요. ㅋㅋ
재질부터 핏까지 흠 잡을 것이 없어요.
다만 제가 델리룩 덕분에 간신히 페테를 벗어나고 있는 사람인지라...ㅠ
분또라인 스커트에도 어울릴까요?
다른 스커트에는 어떨까요?
바지에만 코디해야 할 지 판단이 안 서네요...
바지에는 그저 찰떡이에요.
청바지, 블랙, 화이트 등 날씬한 라인으로 걸치기만 하면 끝.